[뉴스핌=우동환 기자] 최근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가격보다는 품질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시장 조사업체인 닐슨이 실시한 라인 설문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소비자들은 더 나은 품질을 위해 다른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브랜드 충성도를 파악하는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필리핀 응답자의 51%는 더 나은 품질을 위해 다른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이유로 브랜드를 교체하겠다고 답한 일본 소비자들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응답률이었다. 저렴한 가격을 브랜드 교체 이유로 꼽은 응답률도 필리핀(28%)보다 일본(41%)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 역시 필리핀과 비슷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이 브랜드 선택에서 제품의 질을 먼저 고려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이 지역에 위조품과 복제품이 많이 유통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일본과는 달리 이 지역 소매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할인 행사에 나서지 않고 있어 브랜드 별 가격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의 경우 브랜드 간 품질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제품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닐슨의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는 58개국 약 2만 9000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