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지난 22일부터 올해 마지막 세일인 송년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초반실적이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냈다.
올해는 11월부터 초겨울 추위가 몰아치면서 방한용품을 비롯한 겨울상품이 수혜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송년세일 첫 주말인 지난 22~24일 3일간 매출실적이 지난해 송년세일 첫 3일간에 비해 두 자릿 수 성장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기존점 기준 매출이 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점 기준으로는 13% 증가했다.
올 가을들어 매출이 지지부진 했으나 11월 중반 겨울날씨가 본격 찾아오면서 여성 남성의류, 스포츠, 잡화 등 패션 관련 상품군이 추위 덕을 톡톡히 봤다.
상품군별 신장률을 보면 여성복 13.3%(여셩패션 12.0%, 영캐주얼 14.4%), 남성복 23.6%, 레져 55.9%, 골프 24.3%, 일반스포츠 25.9%, 아동 9.5%, 식기 홈데코 2.8%, 가구 28.1%, 홈패션 10.1%, 패션잡화 13.4%, 장신잡화 12.3%, 해외패션 6.7% 등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1월 중반이후부터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예보되면서 쇼핑 적기라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세일 첫날부터 지갑을 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기간 매출이 기존점 기준 10.2% 증가했다.
해외패션 부문(35.1%) 아웃도어(34.9%) 모피(31.9%) 아동스포츠(15.2%) 여성의류(12.6%) 영패션부문(9.0%) 등이 고신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해외패션 부문은 무역센터점 리뉴얼과 22일부터 일제히 시작한 해외패션 브랜드들의 시즌오프가 겹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룬 것으로 풀이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첫 주말 겨울 상품군 대형행사를 배치해 아우터류가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면서 "의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세계백화점은 송년세일 초반 3일간 2.3% 신장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23.4%) 아동(21.7%) 등은 실적이 좋았던 반면 의류쪽은 다소 부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 11월은 일찍 추워진데다 객단가가 높은 상품이 많은 겨울인 만큼 대목을 누리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이후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소비경향이 다소 주춤했다가 현재는 추위로 인한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매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겨울 상품전 및 프로모션 등으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