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사흘 만에 상승 중이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7분 현재 전날보다 0.81포인트, 0.04% 상승한 1994.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8포인트 가량 올라 2000 선을 회보하며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고용지표가 개선됐다"며 "특히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차기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미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한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575억원 순매도 중이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293억원, 2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289억원, 비차익에서 360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는 단기 이슈로 본다"며 "장기적으로 매수 기조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섬유의복, 전기가스, 은행 등이 상승 중이고, 비금속광물과 운수창고 그리고 유통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업종은 4.33% 급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린다. 상위 20위권에서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이 1~2% 대 오르면 상대적으로 강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0.49% 떨어지며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고, 기아차, 하나금융, LG 등도 조금 빠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배상 판결로 인해 빠지고 있으나, 영업이익에 훼손을 줄 정도는 아니라 그리 걱정할 만한 것은 못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86포인트, 0.37% 오른 502.91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