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모처럼 강한 반등을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를 보이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떠받친 덕이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59달러, 1.69% 상승한 배럴당 95.44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02달러, 1.88% 상승한 배럴당 110.08달러대를 회복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의 개선을 보이며 3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주일 이동평균건수도 33만 8500건을 기록해 직전주의 34만 5250건보다 6750건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달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전일 발표된 지난주 원유재고도 예상보다 적은폭으로 늘어난 데다가 미국 연료 수요가 5년래 최고치에 도달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도 도움이 됐다.
미즈호 증권의 밥 요거 분석가는 "미국 고용지표가 원유 시장을 다소 강세장으로 이끌었다"며 "고용개선은 경제 전반에 걸쳐 좋은 호재"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경계심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다.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차기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키면서 마지막 상원 전체 회의 표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은행위원회는 옐런 지명자의 인준안을 총 22명 중 찬성 14표, 반대 8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민주당 의원들의 찬성표가 몰린 가운데 공화당에서도 3명의 의원들이 옐런을 차기 연준의장으로 인준하는 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원은 100명의 위원 중 민주당이 55명을 차지하고 있어 옐런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벤 버냉키 의장은 오는 1월 31일부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