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2000선 초반대까지 밀렸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수개월 내 양적완화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내린 14.34포인트, 0.71% 내린 2002.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 0.17% 내린 2013.71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총 322억원 어치를 내던지고 있으며 기관도 124억원의 매도세다. 투신, 연기금도 각각 51억, 4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만 45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총 185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강세장 초기로 단기 가격 부담 해소의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2002년 이후 1년 이상 지속된 박스권을 돌파한 경우가 4번 나타났는데 곧바로 주가 조정이 나타난 경우가 2번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위원은 "미국 시장 프리미엄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도 숫자보다 프리미엄을 받기 시작하는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10개 상위주도 일제히 내림세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NAVER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연말 쇼핑 시즌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어 국내 증시 조정이 진행될 경우 경기 민감주 중심의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말 쇼핑 시즌 기대감에도 국내 증시 역시 조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97포인트, 0.19% 내린 503.19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