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과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20일 베이징에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중국의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이날 북한 비핵화 문제와 6자회담 재개 조건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 대변인은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양측 대표의 회담 내용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훙 대변인은 다만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주변 국가들의 공통된 이익에 부합하며 또한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각국이 지혜를 발휘해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데이비스 대표는 우다웨이 대표로부터 중국 측이 마련한 중재안과 북한의 현재 입장 등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 대표는 이미 지난 4∼8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전날 베이징에 도착한 데이비스 대표는 "(회담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데 있어) 문제는 북한"이라고 말한 바 있어 이번 방중을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 여부를 알아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데이비스 대표와 우 대표는 이날 만찬을 함께 하며 6자 회담 재개 문제 등에 관해 계속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