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국내 내의업체 쌍방울(양선길 대표)이 야심차게 뛰어든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대한전선에 인수됐다가 2010년부터 레드티그리스라는 투자 위주의 특수목적법인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쌍방울은 현재 중국 내 5곳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 100% 지분을 보유 중이다. 다만 중국 현지 법인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쌍방울의 올 상반기 기준(1~6월) 중국 내 사업을 목적으로 세운 5곳의 자회사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길림트라이방직유한공사의 경우 손실이 가장 심각한 상태다. 올 상반기 1억8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억3100만원의 손익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 길림트라이방직유한공사는 중국 길림 현지의 생산기지로써 생산량의 대부분을 쌍방울에 공급하고 있다.
훈춘트라이침직유한공, 쌍방울상해상무유한공사 등도 상황은 별반 차이가 없다.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일년의 손실을 뛰어넘고 있다. 올 1~2분기 각각 5400만원, 3억5100만원의 전년 2배를 넘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쌍방울은 이에대해 "중국 시장은 글로벌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현재 투자 단계에 있다"며 " 당장 수익을 내기 보다는 매년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올 3분기 이후에는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