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농협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전력요금 인상이 실적 개선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0일 "정부가 전력요금 인상과 산업용 및 일반용 요금체계개편 등을 포함한 에너지 가격구조 개편을 발표했다"며 "전력요금 평균 인상률은 5.4%로 예상치인 3.8%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용도별 전기요금 인상 수준은 산업(6.4%), 일반(5.8%), 가로(5.4%), 심야(5.4%), 농사(3.0%), 주택(2.7%) 순이며, 교육용 전기는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산업용과 일반용 요금 체계에서 하계 기간을 확대(현 7~8월 → 6~8월)하고, 요금이 비싼 최대부하시간도 확대(현 5시간 → 6시간)했으며 요금이 낮은 야간시간대 단가를 인상했다.
강 연구원은 "전력요금 인상과 체계개편은 정부의 전력수요관리 강화 의지가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며 "이번 전력요금 인상으로 연료비 급등이 나타나지 않는 한 추가적인 전력요금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가격인상 이슈는 이제 종료된 것으로 판단, 이제는 한국전력의 자체적인 비용 감소(발전단가 하락)가 중요한 주가 변동 요인이 될 것"이라며 "2014~16년까지 원전과 석탄화력 등 기저발전의 신규가동으로 발전단가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가격인상 이슈 종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비용 감소를 통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이 이어지
는 국면"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요금인상률을 반영해 내년과 2015년 순이익을 각각 36.9%, 17.9% 상향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