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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제공] |
12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16회에서 복녀(최지우)는 무엇인가 중대 결심을 내린 사람처럼 주변 정리를 서두르게 된다.
이날 오전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복녀는 혜결(강지우)을 상대로 매섭게 혼을 내고 있다. “아직도 어린애처럼 젓가락질을 못하느냐”고 야단치는 것.
엄마처럼 복녀를 따르는 혜결은 물론 언니와 오빠들도 갑작스럽게 돌변한 복녀의 행동에 그저 얼떨떨할 뿐이다.
복녀는 응석받이 혜결의 투정에 “어렵고 힘들면 도망부터 칠 거냐”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꾸 그러면 엄마 없이 자란 아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는다”며 호되게 꾸짖었다.
최근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 세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강지우는 최지우의 호된 질책에 더욱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평소 촬영장에서 자상하게 보살펴주던 최지우에게 야단을 맞으니 어린 마음에 슬픔이 더했다고. 복녀의 이러한 행동은 앞으로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중대 결심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복녀는 11일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 15회에서 도형(송종호)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였다. 특히 방송 말미 “나를 놓치고 싶지 않으면 내 손을 잡으라”는 도형의 제의에 무엇인가 결심한 듯 그대로 따랐다.
4남매를 위해 마지막 사랑을 정리하려는 복녀의 의도가 적과의 동침을 꾀하려는 오월동주일지 호랑이굴로 직접 들어가려는 트로이의 목마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 밤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