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던 의약품 수출이 3·4분기에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품을 비롯한 보건산업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따르면 3분기 전부문 산업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데 반해 보건산업은 0.3% 감소했다.
보건산업 부문의 수입은 2.2% 줄었으며, 무역수지는 24억10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진은 의약품과 식품이 주도했다. 3분기 의약품 수출 규모는 8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줄었다.
올해 들어 첫 감소다. 국내 의약품 수출은 지난 1·4분기와 2·4분기에 각각 0.5%, 5.9%의 성장을 기록했다.

식품은 9.1% 가량 수출액이 줄었다. 대부분의 식품 수출이 부진했지만 건강기능식품만은 4.9% 성장했다.
의약품 등과 달리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은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3분기 동안 의료기기 수출액은 10.8% 증가한 7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총 2억8000만 달러로 15.7% 늘었다.
의료기기의 경우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17.6%, 18% 성장하며 고성장세가 지속됐다.
한편 3분기 보건산업 총수입 규모는 화장품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수입액은 19억7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 줄었고, 의료기기는 3.8% 감소한 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식품 수입은 1.4% 가량 감소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의 총수입액은 3억7000만 달러로 작년 3분기보다 14.7% 늘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수입은 26% 급증한 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