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채권금리가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충격의 영향으로 초약세 출발했다.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12만건을 훨씬 뛰어넘은 20만4000만건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테이퍼링 시행이 시장의 예상보다 앞당겨 질 것이라는 우려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bp 상승한 2.75%로 마감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해 국고 10년이 10bp 이상 오른 3.595%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 초반 10년 선물은 원빅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국고 3년 기준 3% 근처에서 금리 상승이 막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날 10시 40분부터 진행될 5년물 입찰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워낙 큰 장이라 아직까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6.9bp 오른 2.95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도 8.5bp 상승한 3.230%의 매도·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10.3bp 오른 3.595%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37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틱 내린 105.56을 나타내고 있다. 105.53~105.59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602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89틱 하락한 112.00에 거래되고 있다. 111.90으로 출발해 111.86~112.0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743계약의 순매수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채권금리가 많이 뜬 상황이고, 지난 주말까지 지속되던 국고 3년 2.80~2.90% 박스권이 깨졌다"고 말했다.
그는 "고점은 국고 3년 기준 3%대 정도로 보고 있으며, 여기서 더 밀리면 대기매수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3%대를 열어둬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너무 잘 나와서 그 여파로 우리 시장도 밀리고 있다"며 "국고 3년 기준 2.96~2.97% 정도에서는 막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 3년이 3%까지 갈 것 같지는 않고 저가매수가 어느정도는 들어올 것 같다"며 "입찰은 워낙 장이 흔들리는 첫날이라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