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미국 고용지표 충격에도 불구하고 국고 3년 기준 3.0%에서 서울 채권시장이 지지될 것이라고 동부증권은 내다봤다.
특히 투자자의 포지션이 무겁지 않다는 점에서 2.96%에서 일차적인 지지를 예상했다. 한편 3/10년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경제주체의 출구전략에 대한 전망이 고용지표 발표 이전과 비교해서 다소 앞당겨졌다"며 "고용지표 발표 이후 이루어진 블룸버그의 출구전략 개시 시점 서베이에 따르면 32명의 이코노미스트중 14명이 내년 3월을, 13명이 올해 12월~내년 1월을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채 10년 금리 2.80~3.00%는 8~9월의 수준인데 당시에는 연내 출구전략 예상이 대부분이었음을 감안하면 현 2.75%인 미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국내 채권시장도 금리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조정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앞서갔던 출구전략 이연 기대감이 되돌려지면서 금리는 소폭 상승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며 "국고3년 금리는 7월 중순~9월 초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출구전략 기대가 매우 유동적인데 비해 변동성은 제한적이므로 단기투자자는 예측에 힘쓰기 보다는 리스크를 관리하고 이벤트 대응력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특히 투자자의 포지션이 한쪽으로 쏠려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최근 금리 반등시 매수했던 일부 단기매매기관의 손절로 단기적으로는 금리 상승폭이 클 수 있으나 투자자의 포지션이 한쪽으로 크게 쏠려있지는 않아 국고3년 금리는 2.96%에서 지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험사는 10월 이후 절대금리 매력 감소로 국채매수에 소극적이었고 대신 공사채를 매수했지만 국고10년 금리가 3.55%를 상회하면 국채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률 곡선은 베어 플래트닝을 예상하며 3/10년 스프레드는 당분간 축소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55~65bp의 레인지 하단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0월 비농업고용건수가 시장 예상치 12만건을 훨씬 뛰어넘은 20만4000건을 기록했고 8월과 9월의 수치도 상향 조정되면서 최근 3개월 평균 고용이 20만건을 넘어섰다.
정부폐쇄를 고려할 때 예상 외의 결과로 고용은 서비스업을 위시한 민간 주도로 호전되었다는 평가다.
고용지표 발표 당일 S&P500 지수는 경기호전을 예상하여 1.34% 상승했고 미국채 10년 금리는 14.5bp상승한 2.75%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