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오는 14일 옵션만기일 소폭의 매도우위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를 저점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7일 "11월 옵션만기 소폭의 매도는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거 11월 만기일 당일 PR매도 및 지수 하락에도 이후 전반적인 시장은 배당과 상승에 대한 기대로 우호적인 차익PR 수급이 나타났던 경향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이번 옵션만기는 긍정적 요인보다 부정적 요인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 베이시스 하락 가능성에 따른 장중 차익PR 매물에만 주의해야 하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이번 옵션만기의 가장 큰 문제는 2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순차익잔고 증가다. 순차익잔고는 전날 기준 4조 5468억원으로 기존 순차익잔고의 고점 수준인 6조 3000억원과 근접했다.
이 연구원은 "8월 28일부터 10월 만기 이전까지 유입된 잔고 1조3708억원은 만기 환경이 10월 만기일보다 악화시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0월 만기 이후 유입된 잔고 4420억원은 10월 만기와관계없이 시장 환경에 따라 청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포지션이 고점에 위치해 추가 매수 가능성 보다는 매도 가능성이 더 높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매도는 직접적으로 시장 베이시스 하락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11월 및 12월의 순차익잔고와 시장에서 실제 발생하는 매매 패턴에는 상이한 점이 있다"며 "11월 만기일은 만기일로만 놓고 볼때는 최근 6년간 지속적 하락 및 PR 매도가 발생, 배당을 기대한 PR 유입이 평상시엔 발생하지만 만기일만은 유독 PR매도 및 지수 하락을 경험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국인 매도 가능성도 부담이다.
그러면서 그는 "원달러 환율을 국외 요인과 국내요인으로 나눠보면 최근 환율 하락은 국내보다 국외요인의 영향이 크다"며 "국외요인인 달러 인덱스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과거 환율 상승 구간에 외국인은 현물, 차익PR 매수를 중단하거나 오히려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다만 그는 "외국인 현물 매수가 둔화됐지만 소멸된 것은 아니고, 시장 변동성이 안정적인데다 합성선물 활용가능성이 낮다"며 "만기일 시장의 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11월 옵션만기일 극단적인 매물이 발생하지 않는 1000억원 내외의 매물은 오히려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