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B투자증권은 내년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라 코스피가 24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5일 허문욱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10명의 주요업종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열고 '2014년 증시전망'을 발표했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EU 등 선진국 경기가 회복되며 신흥국도 동반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주식시장으로 유동성 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 2011년 이후 주식형 수익증권에서 자금이탈이 지속됐다. 국민연금 등의 주식비중 확대로 기관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급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앞서 정부의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에도 올해 아파트 가격은 마이너스 국면이 지속됐다.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자산 소득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더욱이 전세금 상승으로 가계 자금 수요는 증가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이사는 "부동산 가격과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6월을 저점으로 가격상승률이 완만한 반등국면에 진입해 2014년 1분기 가격상승률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부동산 가격은 최근 2달간 매달 0.1~0.2%씩 오름세"라며 "주택, 아파트 가격이전년대비 회복되면 가계에서 남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상반기에는 대형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KB투자증권의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정유 화학, 철강 쪽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진단했다. 반면, 하반기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IT, 통신, 건강관리, 보험 등을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허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사이클이 증권, 건설은 아직 저점을 찍지는 않았다"며 "반대로 미디어, 화장품, 유통 등은 저점을 찍고 확장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