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해외주식형펀드가 지난주의 부진을 뒤로하고 한 주만에 상승전환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양적완화를 유지한다고 발표한데다 중국의 3중전회 개최시간이 확정되면서 개혁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어올랐기 때문이다.
3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81% 올랐다.
대유형을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40% 상승했고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도 각각 0.27%, 0.03%씩 소폭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해외부동산형 펀드와 커머더티형 펀드는 각각 0.27%, 0.39%씩 하락했다.
소유형기준으로는 중국주식펀드가 한 주간 1% 이상 뛰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반면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는 각각 0.80%, 0.59%씩 내렸다.

특히 중국주식펀드는 1.1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 반전했다. 중국본토증시는 은행간 단기자금금리 상승, 지방정부 부채가 24조위안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에 악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이 역RP 발행을 했으나 그 발행규모가 160억위안에 그쳤다. 하지만 홍콩H지수가 미국이 당분간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기대와 중국 3중전회 개최시간 확정에 따라 급등하며 중국주식펀드의 상승을 견인했다.
북미주식펀드도 한 주간 0.89% 올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 규모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란 지배적인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기대가 이미 반영된 탓에 오히려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럽주식펀드는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의 영향을 받으며 0.27% 상승했다. 미국이 출구전략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영국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승인 건수가 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주택시장이 회복의 조짐을 보인 것도 긍정적이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0.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멀티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가 각각 0.37%, 0.28%씩 오른 반면 금융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각각 -0.54%, -0.31%로 부진했다.
개별펀드별로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한 주간 5.71% 뛰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ING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 펀드와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펀드 등 홍콩H지수에 투자하는 중국주식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에 대거 포진했다.
성과 하위에서는 중국본토증시에 투자하는 중국주식펀드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KB중국본토A주자(주식)A' 펀드가 한 주간 2.28% 하락하며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주간 성과 하위권에 중국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집중됐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