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수 전환에 2040선에 바짝 다가섰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33포인트, 0.46% 오른 2039.4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로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1576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5억원, 706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중국의 제조업경기가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표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해 직전월인 9월 집계된 51.1보다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대만의 지진으로 SK하이닉스 등 IT주가 반사이익을 누린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지표에 대해서는 일단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좋을 것 같다"며 "오늘 나온 PMI지표가 엄청 좋은건 아니었지만, 일단은 경착륙 우려는 없다는 점에서 하방경직성을 강화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6억원 순매수로 총 13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4% 이상 급등한 가운데 전기전자, 통신업, 종이목재 등이 1~2% 내외로 강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대만 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감에 4% 이상 뛰었고 외국계 러브콜을 받은 삼성전자가 2% 이상 올랐다. 반면 KB금융,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1~2% 내외로 떨어졌다.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주요 이슈들이 예정된 가운데 2000선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 10월 미국 고용지표, 중국 수출입, 유럽중앙은행(ECB) 금정위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미국 10월 고용부진으로 테이퍼링 지연 컨센서스가 우세한데다 중국 10월 수출 지표의 정상화, ECB의 경기친화적인 스탠스 강화 등으로 코스피가 레벨업된 2000선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0포인트, 0.43% 오른 534.7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198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8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