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금리가 9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동양 사태 여파로 단기채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단기시장금리가 소폭 올랐기 때문이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2013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64%로 전월대비 1bp 상승했다.
신규 저축성수신금리는 올해 1월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으며, 8월에는 1996년 통계편제 이래 최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 금융통계팀 이주영 과장은 "동양 사태로 단기채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단기시장금리가 소폭 상승했고, 이에대한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금리를 중심으로 수신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9월중 대출금리는 연 4.54%로 고금리 가계대출 축소 등으로 가계대출금리가 7bp 가량 하락하며 지난달보다 1bp 내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는 1.90%p로 전월대비 2bp 줄었다.
잔액기준 9월말 총수신금리는 연 2.29%로 3bp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4.82%로 4bp 내렸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53%p로 전월대비 1bp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가 하락한 반면 상호저축은행은 상승했고,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금융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5bp 상승했으나 대출금리는 114bp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과장은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 등으로 가계대출금리를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저축은행은 가계대출 비중에 따라 대출금리 변동성이 커지는데 이달에는 가계대출의 비중 감소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는 1bp, 대출금리도 15bp 하락했다. 상호금융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전월수준 유지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예금금리가 1bp, 대출금리는 6bp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