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원유재고 급증 소식에 압박을 받으며 100달러대로 후퇴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62달러, 1.58% 하락하며 배럴당 100.67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1.48달러, 1.34% 하락한 배럴당 109.11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전일 미 석유협회(API)는 주간 원유재고가 594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220만 배럴, 130만 배럴 줄어들면서 시장 전망치보다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프라이스 푸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API의 원유재고 소식에 크게 출렁였다"며 "정부운영이 재개되면서 더 펀더멘탈적 요인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보다 부진한 수준에 머문 것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 5000건 감소한 35만 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만 5000건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노동부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컴퓨터와 관련한 작업이 직전주에 이어 지속되고 있어 이로 인한 여파가 포함된 데다가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은 일부 기업들에서 해고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에 6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