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월가의 주식 중개인들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고객들의 불만을 무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투자자들은 이들 중개인들이 잠재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전혀 모르고 의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공공투자자중재협회(PIABA)가 발표한 조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625건의 중재 사건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견됐다.
이는 전체 중재 사건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 기간 중재 사건은 모두 1만 7635건이 발생했다.
현재 월가의 주식 중개인들은 대략 55만 8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일부 중개인들이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의 불만을 무시해 온 것으로 보고된 중개인은 전체 중개인의 약 5% 수준인 3만명 가량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식 중개인의 해임을 요청한 629건 중 90% 이상 사건에서 투자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정도로 중개인들의 자질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슨 도스 PIABA 신임 협회장은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가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조치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이를 입증하기 위한 충분한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FINRA측은 중개인 해임 요구 등과 같은 문제를 다루기 위한 추가적인 지침을 지난주 주식 중개인들에게 발송했다고 답했다.
FINRA 대변인은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현행) 규정의 재검토 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규정 변경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