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미국 부채한도 우려가 줄면서 상승세다.
17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0.76포인트, 0.53% 상승한 2045.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상원 지도부가 임시 부채한도 증액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10포인트 이상 뛰며 2050 선을 공략 중이다. 장 중 한 때 2052.44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이틀 만에 다시 썼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라는 리스크 요인이 감소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209억원 순매수하며 역대 최장인 35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248억원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은 41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3억원, 비차익에서 2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식 자산의 매력과 경기 회복 및 기업 이익 증가 기대에 힘입어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섬유의복, 증권, 기계, 운수장비 그리고 은행업종 등이 1% 안팎 상승 중인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다만 경기방어주 성격의 전기가스업종은 2.47% 급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인 상승세다. 상위 20위권에서 한국전력과 SK이노베이션, 삼성화재 그리고 LG만이 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네이버가 초반 1~2%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세다.
조 연구위원은 "전기가스, 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주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은 애초 큰 부담이 되지도 못했기에 이번 임시 합의에 따른 서프라이즈 랠리가 그리 오래 가진 않을 것"이라며 "2050 선 근처에서는 단기적으로 주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53포인트, 0.29% 오른 527.21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