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의 강세는 그동안 미국의 디폴트 우려를 반영하며 상승했던 금리를 되돌리는 과정으로 보인다.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시장참여자들은 강세가 한방향으로 지속되기는 힘들고 이날 시초가 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상원 지도부의 부채한도 증액협상 타결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최근 급등했던 초단기물 국채 수익률이 빠르게 정상화됐다.
미국채 10년, 30년 수익률은 전일보다 각각 7bp 하락한 2.66%,3.72%를 기록했으며 초단기물인 1개월물은 21bp 급락한 0.14%로 마감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3bp 내린 2.84%의 매수호가와 2.85%의 매도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2bp 하락한 3.12%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6호는 전일과 같은 3.51%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틱 오른 105.82을 나타내고 있다. 105.82로 출발해 105.80~105.85 레인지다. 외국인은 1242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28틱 상승한 112.78에 거래되고 있다. 112.80으로 출발해 112.76~112.88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807계약의 매도우위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셧다운과 부채한도 증액 관련 이슈로 금리 상승했던 부분은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되돌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월초대비 3년 5bp, 10년 10bp 올랐으니 그정도 돌려지지않을까 싶고, 그 이후로는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오늘 종가는 현재보다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5년 비경쟁입찰 옵션 물량의 이익실현이나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등의 변수가 있다면 생각보다 시장이 강해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쪽 디폴트 우려로 국채금리가 상승해왔는데 오늘 협상이 되면서 채권에 대한 숏포지션으로 비워놓은 쪽에서 매수가 들어오며 시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근느 "주식을 비롯해 자산가격 자체가 다 오르고 있고, 시초가에 재료를 많이 반영하기 때문에 강해지더라도 다시 돌아와서 종가에는 지금 수준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