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상원이 부채한도 증액 및 정부운영 재개와 관련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원 지도부는 이미 합의에 거의 근접한 상태이며 법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하원과도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방안에는 오는 1월 15일까지 정부 지출을 마련하는 임시 예산안 및 2월 7일까지 단기적 부채한도를 증액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 상원의원의 한 보좌관은 상원에서 재정협상과 관련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합의 사실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협상 타결 발표시 상원이 법안 통과를 신속히 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해 공화당의 강경 보수파인 티파티 의원들이 해당안 표결을 방해하는 작전을 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보좌관은 "상원의 타협안이 하원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원 지도부와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텍사스의 테드 그루즈 공화당 상원의원과 유타의 마이크 리 의원은 시간을 끄는 작전으로 표결 처리를 방해한 바 있지만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상원이 타협안을 가결시킬 경우 보수층이 요구해온 정책적인 목표들이 거의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은 이날 정오 회의를 개최해 합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