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5위의 종합철도 회사로 성장하겠습니다."
한규환 현대로템 대표이사는 16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 부회장은 "현대로템은 현대차그룹의 50개 이상의 계열사 가운데 핵심 계열사"라며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철도 사업에만 약 8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고 방위 산업, 플랜트 산업의 시장 환경 역시 우호적"이라며 강조했다.
종합철도 전문기업 현대로템은 지난 1977년 설립 이후 철도, 중기, 플랜트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철도분야에서는 현재 35개국에 철도 차량 및 핵심 전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철도부문의 수출비중은 51%까지 올라섰다.
현재 400km/h급 이상 철도차량 개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5개 국가밖에 없다는 게 한 부회장의 강조점이다. 국내에서는 현대로템이 유일하다. 철도부문 국제경쟁사로는 프랑스의 알스톰, 독일 지멘스 등을 언급했다.
현대로템의 세계시장 점유율(차량, 시스템 관련)은 3%에 못미치지만 5~7%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4740억원, 영업이익은 9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6.3%다. 앞서 지난해에는 매출 3조1170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잔고는 6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수주잔고는 7조원 이상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상장을 통한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순차입금 규모가 상반기 기준 1조6030억원이지만 상장 이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가 밴드는 1만7000원~2만3000원으로 2013년 예상실적 기준 PER 11~15배 수준이다. 이는 국내 유사기업이 PER 20배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저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모가가 밴드가 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6224억원을 조달해 삼성생명 코스피 상장 이후 최대 규모다.
공모 후 최대주주는 현대차로 지분율은 43.4% MSPE(Morgan Stanley Private Equity)가 24.8% 보유하게된다. 상장 후 보호예수기간은 6개월이다.
현대로템은 오는 22일 23일 공모청약을 거쳐 30일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KDB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