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3개월래 최저치로 밀린 금 선물이 반등했지만 1300달러 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미국 백악관과 의회의 예산안 및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반등하면서 금 선물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8.40달러(0.7%) 오른 온스당 1276.6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금값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모간 골드의 에드먼드 모이 전략가는 “양당이 모두 디폴트를 모면하기를 원하지만 해결책 도출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며 ”디폴트 시한이 가까워지면서 금값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방정부 폐쇄 이외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리스크가 진정된 점도 궁극적으로 금값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바클레이스는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정치 리스크가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연방정부 폐쇄가 14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백악관과 하원은 지난 주말에도 이렇다 할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백악관과 의회는 부채한도를 증액해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금값이 심리적인 저항선인 1300달러 선의 돌파 여부가 추세 형성의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은 선물 12월 인도분 역시 9.5센트(0.5%) 오른 온스당 21.95달러에 거래됐다. 백금 1월물이 7.90달러(0.6%) 오른 온스당 1383.5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12월물이 1.95달러(0.3%) 소폭 상승한 온스당 715.25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 12월물 역시 3센트(1%) 뛴 파운드당 3.30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