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1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미국 의회가 다음주로 다가온 부채한도 증액 기한을 앞두고 디폴트 위기를 피하기 위해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상승세가 관측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크게 반등한 미국증시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1%가 넘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뉴욕타임스가 공화당이 제시한 임시 협상안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셧다운 종료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화는 일시 하락세도 돌아섰으나 이후 구체적인 회담 내용이 전해지면서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안정됐다.
오전 10시 46분 기준 닛케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84.87엔, 1.3% 상승한 1만 4379.58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는 18.50포인트, 1.57% 오른 1196.45를 기록 중이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엔화 환율로 오름세(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33% 오른 98.47엔, 유로/엔은 0.36% 상승한 133.19엔에 거래 중이다.
메이지 야스다 자산운용의 고이즈미 오사무 수석연구원은 "부채한도 증액돼 미국이 디폴트를 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하다"며 "이로 인해 엔화 약세가 나타나 환율에 민감한 일본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의회 협상 기대감에 중화권도 이날 오전 상승세를 지속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2.85포인트, 0.59% 상승한 2203.78포인트, 홍콩 항셍지수는 322.64포인트, 1.41% 오른 2만 3273.94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25.86포인트, 0.31% 오른 8370.5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에서 HSBC는 1.5%, 차이나모바일은 1.37% 올라 주목 받고 있다.
동남아 증시도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필리핀 PES지수는 1% 가량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증시도 개장 후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통화 또한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