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4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소폭의 강세 압력을 받으며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3년만기 국채선물 매도를 시현하면서 다시 박스권에 갇히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일 시장의 약세로 전반적인 분위기는 전환됐으나, 아직까지 미국 정치권의 교착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풀이했다.
전일 미국 국채는 공화당이 제시한 임시 부채한도 증액안에 백악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로 약세 마감했다. 한편, 30년물은 입찰 호조에 힘입어 소폭의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2.68%, 30년물이 1bp 내린 3.73%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과 같은 2.87%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도 변동없는 3.1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1bp 오른 3.52%의 매수·매도호가를 기록 중이다.
오전 9시 4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틱 오른 105.76을 나타내고 있다. 105.73~105.79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48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4틱 상승한 112.44에 거래되고 있다. 112.58로 출발해 112.31~112.58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66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아침엔 조용한 편이고, 요새는 미국 시장에 연동도는 것 같다, 아시아장 미국 선물이랑 따라가는 모습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어제 지지선들이 살짝 이탈은 했지만, 아직은 금리가 일방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봐서 오늘 시장은 큰 변동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장 중에 보던 미국금리보다는 덜 올라서 끝났고, 오바마가 공화당의 단기부채한도 증액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시초가는 강세였지만 외인이 초반부터 선물 매도로 나오면서 시장이 다소 밀리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트도 그렇고 분위기가 일단 꺾여서 반등 시 매도하고 싶어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