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문 - 총재님께서도 모두에 약간 설명을 하셨지만 최근 외국인자금 흐름을 보게 되면 100억불 넘게 순유입되고 있는 게 관측이 되고요. 이를 놓고서 다른 신흥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경제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만한 대목이다 라는 시각들이 있는 반면, 나중에 미국에서 출구전략이 가시화될 경우에 오히려 급속한 자금유출로 이어져서 우리 경제에 독이 될 수 있다, 이런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총재님께서 최근 외국인자금 흐름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시고 그리고 주의를 할 만한 점이라면 어떤 게 있다고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총 재 - 지적하셨던대로 어떤 경우도 자금이 들어와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오히려 경제 운용상에 애로를 제기할 뿐인 것이고 사실은 자금이 흘러 나가면 그것은 경제위기가 되는 겁니다. 항상 자금이라는 것은 나갈 때를 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질문하신대로 자금이 들어오면 언젠가는 나가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금이 필요한 것이냐 안 필요한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일반적인 기업도 마찬가지고 국가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자금은 필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면서 지내는 겁니다. 단지, 왜 들어오느냐 한다고 그러면 다른 경제에 비해서 우리 경제의 여러 가지 상황이 더 우호적이기 때문에 들어오는 것이고 또 투자가 매력적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상대적인 겁니다만. 그러니까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가 계속 우호적으로 되도록 하는 것을 만들어야지 이 자금을 어떻게 막는다 하는 것은 그렇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될 것은 아니다, 단지 아마 질문을 조금 더 다르게 제기했다면 이 중에서 그야말로 경제의 기본, 우리가 얘기하는 fundamental, 기초여건이 좋아서 돈이 들어오는 것보다는 단기성 투기적 자금이 들어오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 이렇게 질문하시는 것이 아마 더, 실제 속내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역으로 말하면 지금 돈이 많이 들어왔는데, 지금 돈이 많이 들어온 것은 크게 패턴이 바뀌어진 것이지요. 올해 처음에 한 6∼7개월 동안은 채권시장에 돈이 들어오고 주식시장에서 돈이 나갔습니다만 지난 몇 달 동안은 정 반대의 요인이 생긴 겁니다. 물론 여러 가지 설명할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경상수지 흑자가 오랫동안 지속이 되고 좋았기 때문에 그것이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설명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서 IMF 자료를 제가 인용을 했던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IMF에서 매우 포괄적인 분석을 해서 얘기를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중요한 것은 들어오는 자금이 나간다는 것 자체가 하나는 우리 경제를 얼마나 앞으로 건실하게 운용할 것이냐 하는 데에 달려있다는 측면과 또 그 중에 들어오는 것 중에 어느 정도가 소위 투기성, 투기자금 형태를 띠고 있느냐 이런 것이 더 관심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것을 정확히 추려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당연히 매우 중시해서 보고 있는 것이고, 그러한 요인들에 대해서 우리가 막는 것이 잘 아시다시피 여러 가지 거시건전성 규제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통해서 매우 건전한 자금이 오랫동안 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양 측면이 다입니다. 자본을 공급하는 쪽과 자본을 수요하는 쪽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를 그렇게 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공보실장 - 더 이상 질문 없으십니까? 총재님 마무리 말씀하시겠습니다.
총 재 - 마지막에 특히 몇 가지 질문은 매우 연관성이 높고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그런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외적인 여건이, 특히 미국 상황을 얘기합니다만 금융시장에서의 기대와 또 미국 통화당국에서의 정책 간의 관계, 또 미국은 최근에 재정의, 정부의 셧다운 또는 부채협상 이런 것이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그러한 것으로부터 우리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중요한 것은 아까도 마지막 질문에 있었습니다만 자본시장에서의 자본의 흐름이라는 것도 과거와는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 저희들도 매우 주의를 기울여서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께서도 계속 그런 면에 관심을 가져주셔 가지고 이것이 우리나라가 이러한 대외적인 환경에서도 잘 적응해서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올해와 내년의 성장기조도 잘 유지를 하고 오후에 더 자세하게 논의하겠습니다만 성장의 수준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그러나 성장의 질, 내용도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경제운용이 잘 되도록 저희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고, 여러 분들께서도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보실장 - 이상으로 기자간담회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