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실장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 문 - 내년도 성장전망을 4%에서 3.8%로 내리셨는데요. 이번주에 IMF에서 세계경제성장률을 3.8%에서 3.6%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한은 전망수정에 반영이 되었는지 궁금하고요.
특히 해외요인 쪽에서 보면 오늘 통방문에서도 미국 이야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관련 위험이 하방위험으로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게 어느 정도 3.8%이라는 전망에 반영이 되었는지 말씀을 부탁드리고요. 특히 이와 관련해서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라든지 부채협상 타결이 지금 지연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얼마나 걱정을 하시는지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넷 옐렌이 차기연준 의장으로 지명이 되어서 신흥국이나 금융시장에서는 양적완화 정책의 연속성이 계속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심리로 사실상 주가도 지금 오르고 있습니다. 총재님 생각 좀 말씀 부탁드립니다.
총 재 - 지금 질문이 여럿 있습니다만 성장에 관해서만 세 가지 질문을 하신 것으로 제가 이해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이번에 IMF에서 전망을 0.2%포인트, 그러니까 전세계경제성장률을 낮춘 것이 반영이 되었느냐, 물론 반영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사전에 그러한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내용은 반영이 됐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내용이 선진국과 신흥국 간에 차별화된 그런 측면에서 전망이 됐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도 저희가 고려해서 전망을 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는 그러면 미국 위험은 반영을 했느냐 이렇게 질문을 하셨는데, 미국 위험은 IMF 전망이라든지 또 다른 현상은 이미 그것이 비록 전망이지만 밖에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우리가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만 미국의 위험 자체를 계량화해서 전망에 넣는다는 것은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기도 하고 또 과연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위험의 영향에 대해서는 아마 여러분들이 오후에 자세하게 보시겠습니다만 미래의 전망을 해놓고 그것의 상방리스크와 또 하방리스크를 같이 고려해서 여러분들이 일종의 팬차트 형식으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때 그것에 따라서 성장률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다’ 그런 것을 조사국에서 분석을 해놨기 때문에 그때 여러분들이 함께 논의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성장전망하는 그 숫자 자체에, 내년에 3.8%이라고 그러면 그것에 미국의 지금 여러 가지 부채협상이랄까 정부의 셧다운되는 효과를 계량화해서 넣었다고 보시기보다는 그것은 앞으로 그것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다 하는 그러한 가상도를 저희가 분석을 했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 그것은 제가 이 자리에서 다른 나라의 정부나 또 의회에서 결정하는 것을 미리 예상해서 이렇게 된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러면 우리나라는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하고 있는 것이냐, 제가 조금 전에 전망할 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특정 사안의 발전경로를 밝혀가면서 저희가 각각 이렇게 한다는 것을 사전에 공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제 입장에서는 미국 정부와 의회가, 물론 미국 자체의 중요한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그것의 영향이 전 세계경제에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아마 적절한 수준에서 잘 해결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는 말씀만 드리겠고요.
최근에 많은 국제기구에서 소위 말하는 grand bargain 또는 small bargain, 그 다음에 적절한 시간을 버는 방법, 아니면 한쪽이 완전히 항복하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분석하고 있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그러한 면에 대해서는 고려를 당연히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이 자리에서 각각의 경우에 어떻게 한다고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런 컨틴전시 플랜이랄까 그러한 일이 일어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 다음 질문이 재넷 옐렌 부의장이 의장으로 내정되었는데 연속성이 있겠느냐 물어보셨는데 당연히 제가 볼 때는 부의장으로 근무하시다가 의장이 됐기 때문에 아마 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책의 일관성이라는 것이 여러분들은 무엇을 생각하면서 그 표현을 하셨나 하는 것을 스스로 생각해 보시면 정책의 일관성은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 정책의 일관성이다 이렇게 보시는 것은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의사결정과정에서도 여러 번 밝혔지만 지금 미국 Fed에서는 소위 QE tapering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대규모 자산구매의 감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만, 여하튼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QE tapering 자체를 어떤 예정된 일정에 의해서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여러 번 밝혔고 또 그러한 의사결정이라는 것은 data dependent라는 말을 여러 번 밝혔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경제상황이 변하면 그것에 상응하는 것이지, 지금 연속성이라는 것 자체가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여러분들이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오늘 아침에 혹시 지난 9월의 미국 연준의 의사록을 보셨으면 아시겠습니다만 많은 위원들이, ‘많은’이라는 것이 몇 명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영어로 several, 이렇게 돼 있으니까, 여러 위원들의 의사결정이, 영어로 또 표현해서 안됐습니다만 그 표현 자체가 비교적 close call, close call이라는 것은 어느 방향으로 갈 수도 있는 그런 의사결정이었다 라는 것을 시사했다는 점만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