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월 수출입물가가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동반 하락을 기록했다. 수입물가의 경우 환율 영향이 유가 상승을 상쇄하며 하락을 나타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2.4% 하락한 93.09, 수입물가는 2.3% 내린 102.08을 나타냈다.
9월중 수출입물가의 동반하락은 주로 원화 강세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87.35원으로 전월대비 2.7% 절상됐다.
9월 수출물가는 지난달과 비교하면 2.4%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6% 내렸다. 환율을 배제하고 계약통화기준으로 산정할 경우,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올랐고 전년대비로는 0.9% 내렸다.
항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지난달보다 3.5% 내렸고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및 섬유·가죽제품 등을 중심으로 2.4%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유가상승을 상쇄하면서 지난달보다 2.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8.1% 내렸다.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4% 올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8% 하락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이현영 과장은 "전월대비로 수입물가는 유가 상승보다는 원화강세의 원인이 더 컸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9월중 유가는 지난달보다 0.8%상승한 배럴당 107.93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수입물가는 8.1%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낸 것에 대해 이 과장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유가가 2.9%,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도 3.8% 내렸는데 이 중 대부분을 유가 하락이 차지하고 있고 다른 원자재 가격도 내린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항목별로는 원재료가 지난달보다 2.1% 내렸고, 중간재도 비철금속괴및1차제품, 전기·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2.4%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2.9%, 2.0%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