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각) 공개시장위원회(FOMC) 공개된 9월 회의 의사록을 통해 확인한 연방준비제도(Fed)위원들의 양적완화(QE) 연내축소 의지가 글로벌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다만 꾸준히 나온 네고물량, 외인들의 주식순매수가 환율의 상단을 모두 반납시켰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내린107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의사록 공개 여파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는 초반 글로벌 달러 강세와 수출업체 물량이 팽팽한 가운데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이후 아시아 통화 약세를 기대 2원가량 소폭 높아졌다. 하지만 수출업체 물량, 롱스탑 등으로 1077원을 넘지 못했다.
장 막판까지 횡보를 거듭했던 원/달러 환율은 막판 늘어난 네고물량에의해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장을 마감했다.
고가는 1077.00원, 저가는 1073.4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14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네고물량으로 팽팽한 장이펼쳐졌다"며 "하지만 장 막판에 네고물량이 크게 나오자 달러 손절매(롱스탑)물량까지 함께 더해져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오늘은 당국 쪽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며 "1070원 선에서 조금 레벨을 높이다 보니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큰 중공업 물량은 없었으나 대기업 네고는 적지 않았다"며 "1075원을 넘어가니 심리적으로 높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닉스 주식 관련 외인들의 매수 역시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