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0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중 열린 10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는 한은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한 3.8%로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소폭 조정하기는 했으나 시장의 기대인 3.7%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었고, 여전히 경기를 판단하는 시각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점심쯤 미국 금리도 상승을 나타내며 외국인이 국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서며 시장에 약세 압력을 키웠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2bp 오른 2.87%을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1bp 상승한 3.1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도 1bp 오른 3.47%를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3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틱 내린 105.75를 나타내고 있다. 105.73~105.85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5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36틱 하락한 112.55에 거래되고 있다. 112.96으로 출발해 112.52~112.97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693계약의 매도우위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 끝나고 시장이 좀 밀리는데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을 시장은 3.7%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기대보다 다소 높아서 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점심시간에 다소 과하게 움직인 것 같고, 오늘 이슈가 10bp 정도 움직일 큰 이슈는 아닌 것 같아서 이정도 수준에서 마무리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한은이 오늘 얘기한 것이 시장에 영향을 준 것 같고, 내년 전망치는 내렸지만 여전히 경기는 계속 좋게 보고 있다는 점이 부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점심시간 쯤 미국금리도 확 오르면서 외국인도 선물 매도를 하기 시작하고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