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0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금리의 상승을 반영하지 않고 보합권에서 시작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미 국내 채권 금리가 단기적인 저점까지 왔고, 미국쪽에서 특별한 소식이 들리지 않는 한, 국고 3년이 2.8%대를 하향 돌파하기는 어렵다고 풀이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이날 금통위 이후 발표되는 10월 수정경제전망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만일 한은이 내년 성장률을 0.3%p 내외로 크게 하향 조정할 경우에는 장기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채시장은 9월 FOMC의사록 공개 등으로 약세 마감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연내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해야한다고 밝혔다.
미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3bp 오른 2.66%, 30년물은 5bp 상승한 3.74%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내린 2.84%의 매도호가와 2.8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1bp 오른 3.1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도 1bp 오른 3.47%의 매도호가를 기록 중이다.
오전 9시 3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틱 오른 105.84를 나타내고 있다. 105.81~105.8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34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2틱 하락한 113.89에 거래되고 있다. 112.96으로 출발해 112.80~112.97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09계약의 매수우위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예상처럼 오늘도 박스권 돌파하지 못하면서 시작하고 있다"며 "오늘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은 경제전망이 어떻게 나올지가 핵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하향 조정이 나오지 않는 이상 지금과 같은 움직임이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옐런 지명되고 IMF도 성장률 하향 조정하면서 채권도 강할 수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일단은 밀려서 시작하고 있고 현물쪽에서도 팔자가 많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선물은 수급적인 이슈로 보고있고, 한은에서 내년 성장률을 3.7%정도로 서프라이즈하게 발표한다고 하면 장기물에는 우호적인 뉴스가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