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세계백화점과 남대문시장, 그리고 중구청이 남대문 상권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일 서울 중구청에서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창식 서울시 중구청장, 김재용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이 참석한다.
이처럼 백화점과 전통시장이 손을 맞잡게 된 것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자간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의견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대문에서 명동에 이르는 상권을 활성화 해 이 곳을 세계적인 쇼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한국적인 남대문시장의 경쟁력 강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선 단기적으로 남대문 시장 내 점포부터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2~3개의 모델 점포를 선정, 상품 배치나 디스플레이, 가격 및 광고 표시물 등을 정비키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를 시장 상황과 환경에 맞게 변화시켜,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상품과 각종 정보를 더 잘 보여줌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장 상인을 위한 언어와 서비스 강좌도 무료로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외국인 고객이 찾아올 것에 대비해 중국어와 일본어 등 언어 강좌를 통해 외국인 고객 응대 수준을 높이는 한편, 백화점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전달함으로써 남대문 시장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남대문 시장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서로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상권으로 함께 노력할 때,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이 그 첫 단추를 잠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