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8일 오후 채권시장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중에도 거래량은 적었고 시장은 매우 조용한 모습이었다.
오후에도 내일 휴일을 앞둔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은 오후들어 소폭 하락하고 있으나 전일대비 3년 선물은 2틱, 10년 선물도 10틱 하락한 수준으로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는 정도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시한인 17일에 가까워지는 다음 주가 돼야 시장이 방향성을 잡고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과 같은 2.84%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일보다 0.5bp 내린 3.065%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전일과 변함없는 3.42%를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5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내린 105.87을 나타내고 있다. 105.86~105.92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72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틱 하락한 113.14에 거래되고 있다. 113.25로 출발해 113.12~113.35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61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일주일 동안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오늘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치권 협상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뚜렷할 듯하고, 그 전에도 셧다운 관련해서 시장에 영향이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움직일 것 같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미국쪽 문제가 커지면 금리가 하락하겠지만 잘 해결된다면 (금리)상승폭도 제한된다고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잠깐 강해졌다가 지금은 변동성도 없고, 이번주는 기관들도 크게 움직인 쪽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성은 다음주되서 나올 것 같고, 연방정부 폐쇄로 미국 지표도 발표가 안되면서 시장에 영향을 줄 변수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7일 데드라인이 있어서 타결이 된다는 기대하에 시간이 갈수록 금리 상승 압박이 오지 않을까 싶다"며 "시장 자체도 워낙 거래가 죽어있고 이번주 지나고 다음 주에 보자는 식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