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3분기 ELS 발행이 전분기 대비 대폭 줄었다. 주식시장이 정체되면서 조기상환이 지연된데다 시장환경이 악화되자 투자수요마저 줄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은 전분기 대비 39% 줄어든 6조880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급증했던 ELS 발행은 3분기 들어 주식시장이 정체되면서 조기상환이 지연되자 급감했다. 국내외 시장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펀드나 주식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공모발행이 3조245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7%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은 3조6347억원을 기록해 53%에 해당했다.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원금비보전형이 4조991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2%를 차지했다. 전액보전형은 1조8317억원으로 27%에 해당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정체와 변동성 하락으로 원금보전형 ELS 수익률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택하려는 성향이 늘어나면서 전액보전 ELS가 전분기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체 발행금액의 89.1%를 차지했고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9.0%를 차지했다.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주식가격 하락으로 인한 ELS 원금손실을 우려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주가지수형 ELS가 인기가 많았다.
한편 ELS상환액은 5조30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상환금액이 급증한 가운데 조기상환금액은 줄었다.
특히 동양증권 발행 ELS에 대한 중도상환액은 1000억원을 상회했다.
상환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1조1520억원으로 22%, 조기상환이 3조4631억원으로 65%, 중도상환이 6914억원으로 13%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