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한미일 해상훈련에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하는 것과 관련해 모든 군부대에 작전 동원태세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8일 조선중앙통신은 총참모부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난 5일 조선인민군 부대들은 최고사령부로부터 작전계획들을 다시 점검하고 임의의 시각에 즉시 작전에 진입할 수 있는 동원태세를 유지하라는 긴급지시를 접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또 "미국은 핵 항공모함을 포함한 핵 타격수단들이 한반도에 더 자주, 더 깊이 들어올수록 틀림없이 예상할 수 없는 참사를 빚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일은 이날부터 모레까지 우리나라 남해상에서 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이 참여하는 해상훈련을 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때문에 연기했다.
북한 군 총참모부가 한반도 정세에 관한 입장을 발표하기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으로 최근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긴장 수위를 높이는 조치로 풀이된다.
대변인은 또, 최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오바마 행정부 고위인물들의 공언이 한갓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일은 우리나라 남해상에서 사흘간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미국에서는 핵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를 비롯한 항모 강습단과 유도탄 순양함·구축함 등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이지스함, 구축함, 호위함이 참가하며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지스함과 호위함을 훈련에 파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