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199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도 중국 국경절 연휴에 따른 일부 업종 관망세로 3조3900억원에 그쳤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6포인트, 0.13% 내린 1994.42로 마감했다.
이날 강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우며 2000선을 회복했지만 기관 매도 물량에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폐쇄) 장기화 가능성에도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26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28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연기금도 182억원의 매수세다.
반면 기관은 1622억원 어치를 내던졌으며 개인도 475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292억원, 비차익 1088억원의 순매도로 총 138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시장이 여전히 이머징 대비 안정적이라는 시각에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9월 초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선 이후 한 달째 횡보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국내 증시가 레벨업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매수세 뿐 아니라 국내 유동성이 더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당장은 주식시장이 제한적 상승 내지는 횡보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며 "오히려 시간을 두고 하방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기계, 전기전자, 통신업 등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상승했으며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7포인트, 0.67% 내린 528.44에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등이 모두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