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견고한 성장세를 자랑해 온 미국 자동차업계가 다소 주춤한 실적을 보이며 일부 업체들이 판매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9월 한달간 18만 7195대를 판매해 전년동기의 21만 246대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8월 판매량보다 32% 적은 수준이다.
셰보레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15% 줄어들었는가 하면 GMC도 9.7% 감소를 보였다. 반면 뷰익과 캐딜락 판매량은 각각 6.5%, 9.9% 올랐다.
이어 크라이슬러는 9월동안 14만 301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대비로는 소폭 개선을 보였지만 8월 당시의 16만 5552대보다는 14% 줄어든 수준에 그쳤다. 트럭 부문의 판매가 전년대비 0.5% 감소를 보인 것이 판매량 둔화의 원인이 됐다.
반면 포드는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동기간 5.8%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드는 총 18만 5146대를 팔아 전년동기의 17만 4976대보다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 다만 8월 대비로는 포드 역시 13% 줄어든 수준에 머물렀다.
이같은 자동차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미국의 신차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정보 사이트인 에드먼드닷컴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3.7% 하락했다. 이는 27개월 연속 이어왔던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한 것으로 특히 노동절 연휴로 인한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절 연휴동안의 판매량 일부가 8월 실적에 포함된 데다가 올해 9월 영업일수는 총 23일로 전년대비 2일 적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업체들은 주택부문과 에너지 섹터가 활기를 띔에 따라 전반적인 호조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레이드 믹랜드 미국판매부문 대표는 "업계가 여전히 아웃퍼폼을 보이고 있으며 전년대비 판매량으로는 42개월 연속 판매량 확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GM은 9월동안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계절조정치 연율기준 1530만대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