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정부 폐쇄(셧 다운) 소식에 2000 선이 무너졌다.
1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03포인트(0.00%) 내린 1996.93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 미국 의회가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연방 정부 일부 기관이 폐쇄되는 ′셧다운′ 상황에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 기관은 미 정치권이 잠정 예산안을 합의할 때까지 필수 인력을 제어한 최소 80만 명의 공무원을 일시해고 해야 한다.
민상일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셧다운 우려가 일단 작용하고 있지만, 한 편으론 타결 기대감도 계속 남아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도 여전한 것을 보면 아직 타결 기대감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7억원, 18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09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581억원, 비차익에서 514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의료정밀업종이 8% 대 급락 중인 것을 비롯해 기계,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가스 그리고 운수창고업종이 1~2% 가량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과 은행업종은 1% 안팎 오르며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아직 상승세가 우세하다. 신한지주와 SK텔레콤이 2% 대, 현대차와 롯데쇼핑 그리고 하나금융지주가 1% 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그리고 현대중공업은 1~2% 떨어지고 있다.
민 센터장은 "당초 생각보다 시장이 많이 빠지지 않는 것은 시장에서는 셧다운 상황이 그리 오래 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셧다운 상황이 길어진다면 모르겠으나 짧게 끝난다면 시장은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6포인트(1.30%) 하락한 527.93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