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SBS `수상한 가정부` 방송 캡처] |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아빠 은상철(이성재)의 불륜을 알게 된 4남매가 외가로 가출했다.
막내딸 은혜결(강지우)은 언니 오빠들에게 집에 가자고 졸랐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은혜결은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털어 행복소개소를 방문, 가정부 박복녀(최지우)을 다섯 시간 동안 고용했다.
은혜결은 뭐든지 다 해주는 가정부 박복녀에게 "가족 모두 화해 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복녀가 "일단 가족이 모두 모여야 화해를 할 수 있다"며 "가족이 모두 모이려면 가족 중 누군가 큰 병이 나거나 사고를 당해야 한다. 그래야만 가족이 걱정돼서 모두 모인다"고 말했다.
언니 오빠들이 했던 유괴이야기를 떠올린 은혜결은 박복녀에게 유괴를 부탁, 두 사람은 납치 자작극을 벌였다.
박복녀는 은상철과 3남매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혜결양을 유괴했습니다. 요구사항은 모두 모일 때까지 알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모두 모인 후 "혜결양은 가족들이 모두 화해하면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화해하지 않으면 죽겠다고 한다"고 경고했다.
박복녀의 말에 놀란 가족들은 조금씩 마음을 풀고 은혜결을 찾기 위해 뛰어다녔고 저녁 늦게 집 난관에 올라앉아 별을 보고 있는 은혜결을 발견했다.
그러나 가족의 갈등은 끝나지 않았다. 납치 자작극으로 온 가족이 모두 모였지만 은상철은 이런 일을 벌인 은혜결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나를 사랑하냐"는 딸의 물음에 답하지 않는 등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