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0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및 예산안 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강하게 출발했다.
오전 11시경부터 외국인이 3년 선물 순매도로 돌아서고, 시장참여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시장은 다소 조정받기 시작했다.
다만 이날 채권시장은 약세도 강세도 제한되며 금리가 박스권에 갇히는 모습이었다. 장 마감 무렵에는 10년 선물의 종가관리 움직임이 나타나며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1bp 내린 2.82%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3.05%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bp 내린 3.42%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전일보다 3bp, 2bp 내린 3.61%, 3.72%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지난주와 같은 2.67%, 2년물도 2.78%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05.92로 마감했다. 105.86~105.95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423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505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5틱 오른 113.36으로 마감했다. 113.12~113.45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543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824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미국 예산안 협상 관련해서 미금리가 빠져서 시작한 영향을 줬고, 나머지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선물 소폭 매도로 돌리면서 전환시 장 중에 밀리기도 했었는데, 전체적인 시장에 악재보다는 (미국쪽)불확실성 요인이 크다보니, 금리가 박스권을 뚫고 내려갈 모멘텀도 없었던 것 같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에 악재와 호재가 동시에 작용했던 조용한 장이었고, 9월 말이다보니 결산 때문에 선물 위주로 종가관리 하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그는 "강세는 종가관리의 측면에서 이루어진것 같고 레벨 부담같은 약세 재료도 공존하면서 강세를 제한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10년 선물 중심으로 종가관리 움직임이 나타났고, 장기물의 경우 현물이 선물에 비해 약했다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