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6거래일만에 첫 상승흐름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37센트, 0.36% 상승한 배럴당 103.03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87센트, 0.80% 오르며 109.19달러선으로 올라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30만 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2만 5000건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또 4주일 이동평균건수는 30만 8000건을 기록해 지난 2007년 6월 이후 6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TD증권의 제나다이 골드버그 전략가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감소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고용주들이 경제전망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애디슨 암스트롱 분석가는 "5일간 하락세 이후 반등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며 "유가는 3분기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레미 스타인 이사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실업률 추이에 따라 기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인 이사는 "양적완화 축소시 일정 기간 동안 누적된 고용자수나 실업률 등 고용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에 따라 결정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주 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시 양적완화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데 찬성했던 투표에 대해 "간발의 차이였다"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이번달부터 시작했더라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