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제일모직은 패션사업 영업양도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 분석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6일 제일모직의 패션사업 영업양도결정과 관련해 그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중립적,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제일모직은 소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연관 사업인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키로 결정했다.
전자재료와 케미칼 등 소재사업부문과 패션사업부문을 영위해 온 제일모직은 리조트와 레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에 패션사업 자산과 부채, 기타 관련 권리/의무 등 일체를 오는 12월 1일자로 양도하고 주력사업인 소재사업부문에 주력한다.
한신평은 이번 영업양도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주력사업인 소재부문 집중을 가속화하고 총 1조500억원의 재원 확보로 제일모직은 투자기반과 재무여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패션사업부문 영업양도가 단기적으로는 중립적,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지난해말 연결기준 매출의 30.6%(1조8419억원)를 차지하는 패션사업부문이 이전됨에 따라 제일모직은 사업분산 수준의 하락과 부분적인 외형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수익성 높은 전자재료부문(지난해말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10.6%)의 그룹내 중요도와 해당 산업의 성장가능성을 고려할 때, 매출감소에 따른 영향은 중장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업양도로 대규모 유동성이 확충되면서 최근 3개년간 확대된 재무부담도 다소 완화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일모직은 소재사업부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와 설비투자 등 제 투자소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신평의 정민수 실장은 "패션사업 영업양도 진행과정과 영업양도 이후 재무상태 변동, M&A와 설비투자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일모직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