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선물은 최근 국채선물 시장의 미결제 증가폭이 둔화된 점을 감안할 때 투기적인 매수심리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26일 일일보고서를 통해 "월물교체 이후 3거래일 만에 국채선물 시장미결제 증가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며 "이는 금리 우호적인 9월 FOMC의 결과에도 투기적 매수심리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간에 집중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결제 증가폭이 더딘 것으로 볼 때, 국내기관들이 기존 포지션을 비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는 전반적인 금리상승 분위기에 동양발 매물 부담이 겹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금감원은 동양증권의 예탁금 인출 규모는 23일 1조원, 24일 2조원을 기록했으나 25일은 인출규모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CMA 전체잔고인 7조7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이 23~24일에 인출되는 등 동양증권 사태로 인해 단기채의 매도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오늘 채권시장이 전일에 이어 대외호재와 국내 악재의 대립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보합권 등락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이 제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의 이날 예상 등락 범위는 105.75~105.95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