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3일 동안 4% 가까이 급락했던 금 선물이 4일만에 반등했다.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이 높아지자 안전자산 매수 심리가 고조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9.90달러(1.5%) 상승한 온스당 1336.2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7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0.1% 증가해 한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월 8.1% 급감한 내구재 주문은 자동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전을 이뤄냈다.
8월 신규 주택 판매 역시 전월에 비해 7.9% 증가해 연율 기준 42만1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42만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HC 웨인라이트의 제프리 라이트 매니징 디렉터는 “하루가 다르게 연방정부 폐쇄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부채한도 협상 타결이 막판까지 시간을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뷸리온 볼트의 애드리언 애쉬 리서치 헤드는 “금값이 반등했지만 거래량은 뒷받침되지 않았다”며 “일부 헤지펀드의 신규 포지션 이외에 활발한 거래를 이끌어낼 만한 요인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금속 상품이 일제히 상승했다. 백금 12월 인도분이 5.70달러(0.8%) 상승한 온스당 725.70달러에 거래됐고, 은 선물 12월 인도분이 30센트(1.4%) 오른 온스당 21.89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 1월물이 10.2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432.30달러를 나타냈고, 전기동 12월물이 2센트(0.5%) 오른 파운드당 3.27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