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K그룹이 대만 당국에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 관련 관련 탄원서를 제출했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SK는 지난 24일 대만 정부에 현지 법에 따라 조속히 김 전 고문을 강제 추방해 그가 한국 법정에 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전달했다.
SK그룹이 김 전 고문 송환과 관련 직접 행동을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고문은 최태원 SK 회장 형제의 펀드자금 횡령 혐의와 관련 사건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꼽혀왔지만 지난 2011년 중국으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았다. 최 회장 측은 재판 과정에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김 전 고문을 증언대에 세워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김 전 고문은 지난 7월 31일 대만 북부 지룽(基隆)시에서 최재원 SK 부회장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다 현지 경찰에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지만 현재까지 송환되지 않았다.
한편, 최 회장 형제는 오는 27일 항소심 법원에서 배임·횡령 혐의에 대해 선고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