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GS홈쇼핑이 자사가 판매한 화장품 '힐링크림'(제품명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이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것과 관련해 비난이 빗발치자 입장을 표명했다.
GS홈쇼핑은 25일 "우선 해당제품을 구매하시고 피해를 입은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GS홈쇼핑은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으며 피해 고객들의 보상을 진행해 왔다. 또한 피해를 호소하고 계신 고객을 위해 지속적이고 충분한 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S홈쇼핑에 따르면 해당제품은 미국 마리오바데스쿠사가 제조하고 국내업체 모어펀이 수입한 화장품으로, GS홈쇼핑에서는 2012년 5월부터 9월까지 6회 방송에서 총 3만4575세트가 팔려나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14일 식약처가 일부 제조번호 제품(2012년 6월 수입분 약 6000 세트)에서 화장품 배합 금지 물질인 스테로이드가 검출됐음을 확인하고, 해당 제조번호 제품에 대해 수입사에 ‘판매중지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GS홈쇼핑은 식약처 지침에 따라 해당상품 판매를 중지했다. 그러나 이듬해 7월 2일 전파를 타고 피해고객의 사연이 소개되자 GS홈쇼핑은 바로 다음날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하고 치료비 실비를 보상했다.
해당 제품을 방송한 쇼호스트 정윤정 씨는 지난 7월 방송 직후 자산의 온라인까페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음에도 지난 추석 연휴에 다른 방송사가 같은 내용을 한번 더 내보내면서 인터넷에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GS홈쇼핑 측은 "해당 제조번호 제품에서 스테로이드가 검출된 이유는 미국 내수용 제품 일부가 혼입됐기 때문"이라며 "미국에서는 스테로이드가 화장품 배합금지 물질이 아니기에 수입사에서 국내법에 맞게 제형을 변경해 수입하던 중 미국 마리오 바데스쿠 본사의 실수로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진단서와 치료비 영수증을 제출한 고객에게 치료비를 지급하는 등 피해가 확인된 경우 적극 치료비를 보상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피부관리실이나 한의원 비용, 위자료를 요구하는 일부 고객과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GS홈쇼핑 측은 "정윤정 쇼핑호스트와 관련해서는 해당 상품을 판매한 쇼핑호스트 개인이 아닌 회사 전체의 책임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와 같은 판매 제품 내 성분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싱과 구매과정에서 품질 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정성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끝을 맺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