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계열사인 ‘에뛰드’와 ‘이니스프리’의 사내이사에 올랐다.
두 계열사 모두 중저가 브랜드숍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뛰드와 이니스프리는 23일 서경배 회장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 두 회사는 중저가 화장품 업계에서 미샤와 더페이스샵에 이어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뛰드는 브랜드숍 ‘에뛰드하우스’로 10~20대를 공략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0년 매출액 1556억원에서 2011년 2148억, 작년에는 2805억원으로 해마다 30%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연주의를 내세운 ‘이니스프리’는 같은 기간 매출 828억원, 1404억원, 2294억원으로 무려 60%대 성장률을 자랑한다. 2년 전에는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5위였다가 지난해 4위로 한 단계 상승하는 성적을 얻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서 회장이 이들 회사의 사내이사로 오른 건 경영권 승계작업을 염두에 둔 행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 회장은 두 회사의 지분을 지난해 장녀인 민정씨에게 전량 증여했다. 민정씨는 현재 두 계열사 지분 각각 19.5%, 18.2%를 소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