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LTE 관련 서비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불확실한 정보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명확한 규정이나 설명없이 광고에만 열중하고 있어 자칫 이용자들을 현혹시킬 우려가 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를 합쳐 퍼펙트 LTE-A로 표현하고 있다. 기존 도로를 넓힌 광대역 LTE와 떨어진 도로를 묶는 LTE-A 모두를 가져야 빠른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SK텔레콤의 이같은 광고는 엄연히 말하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들 두 서비스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광대역 LTE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연내 실시될 예정이다. 전국 서비스는 내년 7월로 계획하고 있다. 거기다 광대역 LTE에 LTE-A를 결합한 서비스는 아직 기술개발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와 LTE-A를 합친 서비스를 내년에나 상용화할 방침이다.
KT는 광대역 LTE와 LTE-A를 묶었다. 이를 광대역 LTE-A라 표현하고 있는 KT는 서로다른 서비스를 마치 하나로 오해할 소지를 남기고 이다.
광대역 LTE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LTE 주파수 대역을 2배로 넓혀 이용하는 것으로 기술적 노력이 들어가지 않는다. 반면 LTE-A는 다른 주파수 대역을 CA라는 기술로 묶어 만든 통신 규격이다.
광대역 LTE와 LTE-A를 따로 서비스 하면서 향후 이들 둘은 합친 서비스까지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그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LG유플러스 역시 비슷하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 광고를 통해 가장 넓고 많은 주파수를 보유해 유리하다 알리고 있다.
하지만 주파수를 많이 가졌다 해서 좋은 점은 없다. 오히려 3개의 주파수를 제어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이동통신 3사는 자신들이 주력망이나 보조망으로 활용하고 있는 주파수 대역을 가져가기 위해 열을 올렸다.
이와 함께 LTE-A를 알리기 위해서는 100% LTE로 포장했다. 데이터 외에도 음성통화까지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만, 3G 음성통화를 지원하지 못하는 단점을 숨기고 있을 뿐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