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국내 음료업계 1위인 롯데칠성음료을 이끌고 있는 이재혁 대표가 적자로 고전하는 중국 시장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미국과 일본 등 다른 해외 시장과 달리 중국시장이 적자 손실에 직격탄을 맞아 순이익이 매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 시장에 롯데하우방음료유한공사와 롯데오더리음료유한공사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중국내 식품사업을 총괄할 목적으로 세운 2곳의 자회사가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중국내 자회사인 롯데후아방음료유한공사와 롯데오더리음유한공사는 손실이 심각한 상태다. 지난해 각각 56억원과 43억원의 작자를 기록했다. 이는 5년 동안 모두 적자로 내리막갈을 걷고 있는 것.
특히 롯데아후방음료유한공사는 2011년 26억원이던 적자가 일년새 2년 56억원을 늘어나 곤두박질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취임 3년을 준비하는 이 대표에게 앞으로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시장 일각에선 롯데칠성음료가 안방에서 쉽게 장사하면서 해외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린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중국 시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인 시각으로 전열을 정비해 재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중국 시장은 글로벌 음료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수익 내기 보다는 매년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영업망 구축을 위한 비용 부담을 커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